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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걱,,어째 이런 일이

블래콜 2012. 6. 19. 17:3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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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후후..드디어  내가 선생님이 되는군  가슴이 설레였다.  처음 가게된 모 여학교 첫 출근날   설레는 가슴에 거울을 보고  여학생들에게 앞으로 받을 인기에 혼자  김칫국 마시며 흐뭇해 했다  두근두근..   드디어 교실에 들어섰다.  그런데 환영해 주어야 할  아리따운 듯한 청순가련한 여고생들  즈그들끼리 큭큭대고 나중엔  책상에서 뒹구는게 아닌가 -_-;;    .   난 뭐가 뭔지 사태파악을 하지 못해  얼굴만 붉히고 열을내고 있던도중  얌전해 보이는 학생이 나에게 말을 했다  "서..선생님 지퍼가 열렸어요..   뜨악~이럴수가..  표정관리에 신경쓰느라고  너무 들뜬 마음에 화장실 갔다가  미쳐 신경쓰지 못한 것이다   아이들은 빨리 내가  지퍼를 올리길 바라는 눈치로  음흉하게 쳐다보고있었다 이런...ㅠㅠ    .   하지만 여기서 지면 안된다!!  여기서 저녀석들에게 부족함을 보이면  앞으로 난 계속 봉이 될 뿐이다!!   이렇게 다짐한 나는 교탁에 서서  수업이 끝날ㄸㅒ까지  계속 지퍼를 올리지 않았다  기회를보면서...   드디어 수업이 끝났다!!  이때를 노린 것이다  "차렷!경례!!"  후훗~아이들이 머리를 숙일때  나의 손은 재빨리 교탁밑에서  초스피드로 지퍼를 올렸다    .   '후훗..됐다..  내가 그리 만만할 줄 알았냐  이녀석들아~후훗...  그런데..그런데..  교실을 나갈때 나는 정말로  다신 그 반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 그이유는...  .  .  .  .  .  .  .  .  .  .  .  .  .  .  .  교탁보가 지퍼에 끼어  따라 온 것이다. -_-;;;;;;   [옮긴 유머]   첨부이미지